타이베이 자유여행 – 숙소위치 고르는 법과 3박4일 추천일정

타이베이 자유여행은 한국에서 2시간 3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에서 즐기는 새로운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활기찬 야시장부터 고즈넉한 사원, 세련된 카페 거리까지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요.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여행할 수 있어서 첫 해외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타이베이 기본 정보

대만은 중국 대륙 동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전체 크기가 남한의 1/3 정도 됩니다. 지도를 펼쳐보면 약간 제주도를 비틀어 놓은 것 처럼 생겼습니다. 여기서 타이베이는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이고 대만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면서 야시장, 쇼핑, 미식, 고궁박물관 등이 유명하죠. 타이베이 외에 주요 도시로 중부에 타이중, 남부 항구도시 가오슝 등이 있습니다. 타이중은 예술, 공원, 카페 문화가 발달해 있고, 가오슝은 남단인 만큼 따뜻한 기온, 바닷가, 예술특구 등으로 유명한데요. 보통 대만을 처음 여행한다고 하면 타이베이를 생각하게 됩니다. 외국인이 처음 한국여행 전주나 강릉보다는 아무래도 서울부터 생각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죠.

타이베이 여행 추천 시기

타이베이 자유여행은 10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좋습니다. 여름에는 덥고 습하기 때문에, 비교적 선선하고 맑은 가을과 겨울 시즌을 추천해요.

타이베이 필수 관광지 5곳

  • 타이베이 101: 대만을 대표하는 초고층 빌딩으로, 도시전경이 한눈에 보여요.
  • 용캉제: 딘타이펑 원조 매장과 감성 카페들이 모여 있는 거리입니다.
  • 스린 야시장: 대만 최대 규모의 야시장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 중정기념당: 대만 현대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 베이터우 온천: 타이베이 근교에서 온천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팟입니다.

타이베이 중정기념당

타이베이 교통 팁

한국에서 타이베이까지

한국(인천)에서 타이베이까지는 직항으로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도착 후에는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공항 MRT나 버스를 이용해 시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약 40~60분 정도 걸립니다.

타이베이 시내 교통 팁

타이베이 시내는 MRT(지하철)가 촘촘히 깔려 있어 여행자에게 매우 효율적입니다. 이지카드(EasyCard)를 구입해 MRT, 버스, 유바이크, 편의점에서 공용 결제가 가능하니 무조건 챙겨야 합니다. 공항, 공항철도 서비스 카운터, 공항 내 편의점, 타이베이 주요 MRT역 서비스 카운터, 시내 주요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공항철도가 가장 빠르고 편하며, 택시는 비싸지 않지만 공항에서 잡으면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타이베이 숙소 팁

타이베이에서 숙소를 잡을 때는 크게 지역에 따라 느낌을 안 상태에서 여행의 목적에 따라 잘 맞추어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자에게 인기 많은 지역은 시먼딩(젊음, 쇼핑, 야시장 등), 타이베이 메인역(교통 중심), 중산(고급, 조용함), 다안,동취(트렌드)등 있습니다.

1. 시먼딩 (Ximending)

타이베이의 홍대 같은 느낌의 젊음의 거리, 쇼핑, 노점, 야시장, 길거리 음식 중심이며, 밤 늦게까지 활기차고 지하철 시먼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신 우리나라 홍대가 그렇듯이 소음이 많고 좁은 골목들이 있어서 이 곳에서 조용한 숙소를 원하면 뒷골목 쪽으로 찾아야 합니다.

2. 타이베이 메인역 (Taipei Main Station)

공항철도, 고속철도, 일반철, MRT 모두 모이는 교통 허브입니다. 여러 투어의 접선지역이기도 하고 교외(타이중, 지우펀) 이동을 생각한다면 고려해볼 만한 곳입니다. 단점은 상업지구이다 보니 약간 한산하고 관광지스러운 분위기는 덜해서, 여행의 느낌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좀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3. 중산 (Zhongshan)

일본계 호텔, 고급 부티크, 카페나 바가 많아 깔끔한 느낌의 동네입니다. 교통도 좋고 조용한 환경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합니다. 동취나 다안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래도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곳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소비력이 있으며 차분하게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4. 동취, 다안 (Dongqu, Daan)

우리나라 서울의 강남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클럽, 트렌디한 샵들, 카페, 패션 등등 밀집해 있습니다. 특히 타이베이 101과 근처 쇼핑몰, 루프탑 바 등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단점은 당연히 가격이겠지요.

자신의 여행 컨셉과 일정, 동선에 따라서 적당하게 숙소의 위치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 여행이면 시먼딩이나 메인역이 무난하고, 일행에 따라서 구분한다면 가족여행이라면 메인역, 커플여행이만 다안 동취, 젊은 친구들끼리 정신없이 놀고 싶으면 시먼딩. 이런식으로 잡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숙소가 MRT역에서 가까운지 꼭 확인하세요! 시내 교통은 MRT가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타이베이 3박 4일 여행 일정 예시

1일차 : 타오위안 공항 도착 → 시먼딩 거리 구경 → 야시장 탐방
2일차 : 타이베이 101 전망대 → 용캉제 맛집 투어 → 국부기념관
3일차 : 베이터우 온천 지역 → 단수이 노을 감상 → 스린 야시장
4일차 : 중정기념당 → 카페 거리 산책 → 공항 이동

이 일정은 필수로 여겨지는 관광지를 넣어 무난하게 짜본 일정입니다. 짧은 일정이라도 동선을 잘 맞추어서 여행일정을 짠다면 주요 명소를 골고루 둘러볼 수 있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여행자의 성향과 그 여행의 일정, 그리고 여행 목적, 원하는 분위기 입니다.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과 일행에게 가장 잘 맞는 일정을 짜보세요!


타이베이 자유여행

타이베이 랴오허제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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